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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프의 축구 칼럼

감독의 곁에서 지켜본 감독의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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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마지막 시즌까지는 선수로 바쁘게 지내느라 정신없이 내 할일만 하면서 지내 이런 고충을 잘 몰랐는데 

은퇴 직전 시즌 이제 선수 생활 그만해야겠다 말을하니 

 

1년동안 조금만 뛰어도 괜찮으니

플레잉 코치로 지내달라 하여 코치업무를 잠시나마 해봤습니다 그떄 본것들을 적어드릴게요 

 

저는 2015~2016 시즌을 코치로 지내다 중간에 코치제의를 받고 곧바로 나왔습니다 


1.감독의 비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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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초 비상에 걸린 재난 센터 직원하고 비슷합니다 . 

제가 본 감독님들중에 비 시즌중 잠 제대로 주무신분 한번도 못봤어요 죄다 퀭합니다 밥도 잘 안드십니다 

새벽 훈련과 저녁훈련은 참관 안하시고 코치에게 맡기는 경우가 많아요 ( 물론 직접 일어나셔서 가시는분이 많습니다 ) 

 

오전 훈련을 지도하시고나면 점심에 커피 자판기에서 커피 한잔 떄리고 호텔 방으로 올라가신뒤 코치들을 모두 부릅니다 

저희는 코치님이 원래 세분이셨는데 ( 골키퍼 코치,공격 담당,수비 담당 ) 저가 늘어남으로서 제가 미드필더 친구들을 지도하게됩니다 

지도라 할것도 없는게 평소에는 그냥 감독님이 총괄하시면서 하시는데 저희는 주변에서 자기 포지션 친구들 잘못된 점을 지도해주고 

감독님이 가끔 피곤하셔서 못 오시는 새벽이나 저녁훈련들을 가르칩니다 ( 물론 제가 막내라 다 했습니다 ㅠㅠ )  

점심에 코칭 회의를 감독님 방에서 시작하는데 대충 내용은 ( 편하게 대화로 잠시 서술하겠습니다  )


감독: 다 왔어? 

코치들:예 다 왔습니다 

감독:오전에 특별히 열심히 하던애들있냐? 야 XX는 왜그래 요즘? 개 사춘기야? ( 운동 열심히 안함 ) 

공격 담당 코치:제가 따로 말하겠습니다 아직 휴가 복귀한지 얼마 안돼서 몸상태가 안 올라온거 같습니다 ㅎㅎ 

감독:오후에 경기떄는 X코치가 애들 선발 라인업 짜고 몸상태 좋은애들 먼저 선발해서 45분 그리고 후반은 알고있고( 리저브,고참선수들  ) 

공격 담당 코치:예 알겠습니다 


감독:X코치 애들 어떄 새로 들어온 애는 괜찮아?( 이적온 어린 친구  ) 

골키퍼 코치:네 확실히 기본적인것들은 좋은데 경기장 안에서 어떻게 할지 문제입니다(의외로 훈련 잘하고 경기장에서 실수하는 친구들이 많음)

감독:오후 경기떄 스톱워치(시계) 가지고 나와서 후반 25분정도는 새로온 애 뛰켜봐 어떻게 하는지 한번 보자 

감독:어이 XXX! ( 나는 아직 이름으로 부르십니다  ) 쫌 잘 가르치던데? 한번보니까?

나: 아닙니다 ㅎㅎ  

감독: 더 열심히 해봐 너가 애들하고 우리 연결해줘야지 안그래? 

나:맞습니다  

 

이런식으로 흘러가다가 결국 팀 스쿼드에 적합한 포메이션과 전술등을 계속 수정하고 고쳐나가는데 매일 이런 전술회의가 

반복되고 고쳐나가고 계속 고쳐나가서 최종에 시즌에 준비할 전술 3개정도가 만들어진다 부상도 많고 변수도 많아서 

머리 안아플날이 없는 자리인거 같았다 이럴떄 안 웃으면 정말 웃을날이 없어서 일부러 재밌게 분위기를 만드시는걸 느낌 

 

또 이떄 훈련프로그램이 짜여지는데 내일 4번의 훈련동안 뭘할지 정해놓으신다 우리 같은 경우는 

한달 반에서 두달정도의 비 시즌 훈련을 거치는데 게임 잡기는 쉬운편이다 비교적 많은 대학교 감독님들이 먼저 게임 뛰자고 하심

그래서 그 동안 경기는 3일에 한번 이틀에 한번씩 진행하고 나중에 가면 갈수록 그 텀은 점점 길어진다 -점점 리그 리듬에 맞게 - 

 

비 시즌 막바지에 가면 일주일 한번 경기 있고 훈련도 하루에 두번씩밖에 안하는 모습을 볼수있다 

난 선수랑 다를게 없던게 매일 똑같이 새벽에 기상해서 애들 운동시키고 가장 늦은날 잠자고 똑같은 일상이라

다만 단점인건 난 선수였으니까 내 친구 애들이 야 .. XX야 너무 힘들다 이러면 제외시켜주고 (물론 나머지 애들은 나보다 더 심하게 굴림)

 

새벽 훈련엔 애들이 모두 짜증나고(매일이지만) 유난히 힘든일이기에 격려하고 칭찬하고 더 북돋워줘야한다 안 그럼 폭동일어남 

최대한 분위기도 즐겁게 진행하고 이떄 만큼은 코칭스태프 모두 유치원 선생님마냥 친절해진다 

새벽에는 피지컬 트레이닝을 초점으로 진행하는데 마지막 20분정도는 볼 돌리기로 내기 하고 재밌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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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는 난 30분 정도 더 빨리 나가서 미리 훈련을 세팅하고 ( 공격 담당 코치님과 ) 끝나고 15분정도 남았을떄 

이런  얘기를 앉아서했는데

 

나: 형 결혼하면 좋아요? 

공격 담당 코치: X까 이 X끼야....난 현금 인출기야 그냥 

( 하지 말고 혼자 살아야지. ) 

 

이런 노가리를 까다보면 어느새 애들이 내가 만든 쏘우 트랩도구를 보고 도살장 끌려가는 돼지들마냥 나오는데 

내 옆으로 오면서 애들이 " 형.. 형이 만들었지? " 이런 반응이나 " 와 진짜 형 너무하다 자기 안한다고!   " 이런 반응들이 나온다 

난 뭐 어차피 내가 안하니까 ㅎㅎ 이러고 있는건데 감독님이 나한테 시범 동작 하라그러셔서 결국 한번씩 다했다.. 땀 겁나 남 


몸을 15~30분 가량 푸는데 이리 오래 푸는 이유는 정말 하다가 다치는 경우가 많기 떄문이다 

내가 몸을 풀어주는데 애들이 미리 힘뺴기 싫어서 열심히 안하는 친구들도 보이는데 이떄는 뭐라 할게 아니라 

같이 끌고와줘야하는거 같음  ( 내가 그랬거든 ) 

결국 자기 몸이 곧 자기 재산이니까 대부분은 안다치려고 열심히 푼다 ㅎㅎ 

 

오전 훈련들은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모아놔서 조를 짜서 하는 훈련이라 난이도가 있고 웬만한 친구들은 한번씩은 다 틀린다 

이런 훈련과 전 글에 배에 뭘 두르고 뛰는 훈련을 병행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이건 아무리 머리가 좋아도 한번씩은 틀리더라고

나는 몇번씩 틀려서 나떄문에 훈련 수정한 경우도 많음 ㅋㅋㅋㅋㅋㅋ 

안틀릴수가 없는 훈련들이라 어렵다는걸 이해한다 나도 많이 틀렸기떄문에 

 

 

하지만 이 훈련들에서 괜히 뒷근육이나 발목을 접질리는 사고가 많기떄문에 유독 집중하라고 무거운 분위기에서 훈련한다

나에게도 말씀했지만 감독님은 감독이 되려면 얼굴이 두개여야한다고 하시는데 이떄 느낀다 

선수들이랑 저녁에 농담하던 모습은 없어지고 얼굴이 빨개져서 온갖 소리를 다 지르시면서 지도한다 

야 !!! 집중안해? 이런것부터 니가 그러니까 맨날 후반에 못뛰는거아냐 !! 그래 그따구로해서 참도 게임뛰겠다~ 이런 소리를 지르시면서 지도함 

요즘 친구들은 더더욱 이런 부분에 민감하기떄문에 상처받고 그러는 친구들도 있지만 다 과정의 한 부분이라고 이해함 

또 감독님이 뒤끝같은게 없으셔서 금방금방 잊으시고 다음날이면 또 욕한 친구들한테 가서 장난치고 그러심

 

그리고 오후 경기 전에는 전에 서술한거처럼 저렇게 전술 회의를 하고 끝마치면 난 따로 내 방에 오는데

( 원래 둘이서 같이 쓰는데 꼴에 코치라 나만 따로 방 주신듯 ) 

대충 친구랑 전화를 하던지 컴퓨터를 하던지 SBS스포츠에서 나오는 경기나 SPOTV에서 경기를 본다 재방송들..

Fm은 하기 싫었는데 난 게임에서까지 훈련 만들어주고 전술같은거 보기 싫었다 아유끔찍해 

 

경기를 하면 또 경기전에 워밍업은 내가 담당하는데 여기서는 방식이 

20분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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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방식으로 진행하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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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인 1조 자기들 알아서 움직여가면서 패스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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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주전과 주전으로 각자 팀을 나눠서 조끼를 나눠주고 패스 게임을 진행하는데 같은 팀끼리 패스 10번 돌리면 1점 이렇게 해서 진행함

여기서는 서로 몸을 사리고 안 다치려고 하기떄문에 실수도 많이나오고 루즈하게 진행될떄가 많음 그럴떄마다 욕하면 빨라짐 

 

 

마지막으로 크로스 슈팅훈련을 진행하는데 풀백이나 윙은 저렇게 사이드로 나가서 크로스 올릴 준비를하고 

중앙 수비수 미드필더 공격수들은 가운데서 양쪽에게 패스를 주고 골문으로 쇄도하면서 슈팅을 떄리는 훈련이다 

최종적으로 점검하고 다시금 감각에 초점을 맞추는 훈련들을 진행합니다 

 

경기 시작전에 작전판을 가지고와서 감독님이 전체적인 부분을 설명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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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자주 하시는말을 모아보자면 

 

" 너희들 지금 까지 뛰는 이유가 뭐야? 다 경기 잘하려고 그러는거지 " 

"시즌 준비 잘해서 그나마 없는 팬들 기뻐하는게 내 소원이다 소원 " 

"재작년까지만해도 내가 스쿼드 걱정은 안했는데 걱정이다 걱정이야( 매년이럼 )  "'

"대학생들한테 질꺼냐?  "


이런 말들을 처음에 하시고 전술 설명을 함 근데 전술은 너희들이 더 잘알테니까 굳이 말안해도 ..

조금 FM과 다른점을 모아보자면

" 오늘 바람 많이불지? XXX(골키퍼) 집중해 한번에 먹는다  " 

" XXX! XXX! (중앙수비수들) 니들은 뭐가 문제냐하면 항상 그런 표정으로 멍떄리고 있다가 하나씩 먹는거야 

바람이 많이 불면 아무래도 중앙수비수나 골키퍼에게 특별히 주문을 많이 하신다 공격진영한테는 무조건 바람이 상대쪽으로 불면 슈팅떄리라고

혹은 비가 많이 온다면 전체적으로 이런 말씀을 하시는데

 

" 야 오늘 어떠냐. 잔디 젖었지? 수비수 오늘은 다 한발짝씩 평소보다 더 내려가야돼 니들이 더 잘 알꺼야 "

" XXX(키퍼) 항상 집중해 어디서 공이 어떻게 올지 모른다 

" 공격진영 먼저 예측해 공은 니 생각보다 더 멀리 떨어진다 "

" 최대한 공 한번에 잡아 중간에 바운드해서 잡을 생각 하지도 말어 그런놈들은 바로 뺴버릴꺼야  "

 

이런 말들을 많이 하심 또 경기가 시작하고 나서도 그냥 친선식의 경기지만 가만히 못 앉아있는경우가 많은데 

소리를 아주 우렁차게 치신다 


( 골키퍼가 실수했을경우 )

 

" 야!! 너 뭐하는 새끼야!!! 똑바로 안차? or 똑바로 안잡아? " 

" 너 눈 없어!!?  " 

" 뭐 어쩌라고!!! 그렇게 주면 미드필더가 뭘 어떻게 하냐!!  "  


중앙 수비수 둘이 사인이 안맞아 둘다 실수했을경우 

 

" 아주 똑같은 놈들끼리 논다 놀아 놀구있어 아주그냥   "

" 아니 무슨 공만 가면 둘다 어버버버 에라이  " 

" 죄다 기집애들만 모아놨어 아주 소녀야 소녀 둘다 " 


중앙 수비수가 한번에 제껴질떄


" 야!! 내가 먼저 발뻗지말라고 몇번 말해!! 니가 그렇게 빠르냐??? 기다리라고!  " 

" 왜 !  뭐가 문제야 대체 풀백오면 같이 잡으면 다 뺏는건데!   "  

 

풀백이 공을 잡고 끌떄 ( 상대 코너킥떄 불러서 팔잡고 터치라인에서 말함  )

" 야 . 너 뻇기면 중앙수비수랑 골키퍼밖에 안남지? 뭐 그렇게 위험하게 차냐 내가 말했잖아 풀백은 쉽게 하는놈이 제일 잘하는 놈이라고 

드리블 할떄 해 내가 뭐라하냐? 근데 그렇게 질질 끄는건 드리블도 아니고 상대팀한테 나 압박하세요 하는거라니까? 니가 제일 압박하기

쉬운 포지션이야 니 자리가 보이면 줘 주고 다시 받아서 하면 돼 알겠지?  "  ( 이런 말들을 사람마다 조금씩 바꿔서 한다  )

 

대체로 미드필더나 공격진영한테는 뭐라고 그러시지는 않는데 나중에 이유를 들어보니

공격이나 미드필더에는 자율성을 부여해야 훨씬 편안하게 공을 찰수있고 수비진은 끊임없이 소리치고 압박해야 더 잘 움직인다고 말씀해주심

 

전반 끝나고 대학교한테 지고 들어오면 최대한 온화하게 말씀하신다 ( 대체로 0-1정도 지고있는 상황에 훈련에 많이 지칠떄  ) 


" 니네 훈련 이해한다 많이 힘들지? 괜찮으니까 최대한 우리 할거만 하자고 지금 잘하려고 게임 뛰는게 아니라 

우리 리그떄 잘하려고 하는거니까 부담 갖지말어  "

 

근데 문제는 대학교한테 우리가 1-0정도로 아슬아슬하게 이기고 있는중이고 충분히 더 넣을수있는데 집중못해서 골찬스 놓치는 경우는 ..

" 야? 뭐하냐 니네 다 뭐하는 놈들이야? 니네 프로선수 맞아? 아니 고등학교에서 데려와서 다 뽑아놔도 니들보다 잘할거같은데

죄다 팔렐레해가지고 공만 뽈뽈 따라다니고 에라이 X끼들아 다 접고 집에가! X팔 이게 축구야? 니들은 이게 축구냐?" 

이러시고 주변에 있는 의자나 아이스박스 발로 한번 까고 화장실로 가셨다.. 그러면 나나 코치분들이 최대한 상황을 수습하고 준비하는데

내가 여기서 할 역할은 내 포지션의 친구에게 문제점이 뭔지 어떻게 해야하는지 대부분 알려주고 또 후반에 들어가는 친구들 몸을 풀어준다

또 오늘 경기를 적었다가 문제점이 뭔지 저녁 회의떄 감독님한테 말할것도 가지고 있어야한다 

 

게임이 끝나시면 의외로 별말 안한다 그냥  " 수고했다 . 마쳐 " 이러시던가 " 오늘 문제점이 뭔지 본인이 잘 알거야 훈련떄 고쳐나갈수있도록 " 

이런식으로 하시고 끝낸다 저녁 훈련은 고참급 선수들은 자율인데 이를테면 몸이 않좋으면 빠져라 이런 방식인데 대부분 빠진다 

빠지는친구들은 결혼해서 부인과 영상통화를 하던가 아니면 아예 부인이 오는 경우도 볼수있다 ( 다른 호텔에서 ) 그래서 빠지는 경우

저녁 훈련도 내가 거의 도맡아서 했는데 애들 웨이트 하는 모습보면 그떄가 그립기도하고 또 자기가 알아서 열심히 하는 친구들이 많아

거의 자율로 진행한다 나는 모르는 혹은 운동 어떤게 좋냐는 친구들한테 가서 알려주는 정도로 하고 끝맺는다 

 

이 시간이 지나면 이제 저녁 회의가 시작되는데 대충 10시정도에 코칭스태프가 모인다 

난 저녁훈련을 진행하느라 씻고 이런저런거 하다보면 5분쯤 늦는데 이미 시작됀채로 듣는다 

대부분의 시간을 전술에서의 문제점과 왜 이선수가 이러는지 어떻게 고쳐야하는지 얘기한다 

또 대학교 선수들중에 괜찮은 선수가 있었다거나 혹은 다른 팀중에 괜찮은 친구가 있던가 하는 얘기들

나같은 경우는 그 당일 팀의 경기력이나 문제점들을 얘기해주고 감독님과 나머지 코치분들이 토의하면서 전술을 만들어나갔다 

이런 회의가 길어질떄는 새벽 1시에 잔적도 있고 그랬지만 대부분은 11시~12시 사이에 끝난다 

그럼 나는 뭐 할 틈도없이 곧바로 잠드는데 이 일정을 두달 반복한다 코칭스태프들은 

 

감독님은 이 시기에 정말 죽은 사람같이 매일 걱정에 시달리고 부상 하나라도 당한다면 머리를 쥐어뜯고 걱정한다 

마치 헬게이트 곧 입성할것만 같은 죽은 사람처럼 안절부절 못하시며 상당히 예민해짐 

가족분들과 전화도 하루에 한통정도만 할정도로 온갖 고민들에 휩싸이게 돼는데 일종의 강박증 같은게 생기셨다한다 

만약 이번 시즌에 성적이 내 생각보다 안난다면? 팀 주요 선수들이 다친다면 ? 영입은 대체 누가 좋은 영입일까 ?

내가 알수없을정도로 많은 업무에 생활에 지장이 올정도로 많이 고생하신다 

 

 

시즌중에 감독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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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이떄가 가장 힘들고 피폐한 시기 

선수가 아닌 코치로써  곁에 있으면서 절실히 느꼈다 우린 시즌 들어가서 게임 잘할 생각만 하면 되는데 감독님은 그게 아니더라 

무엇보다 선수단 전반으로써 분위기가 상당히 중요한게 그걸 조절하는건 감독님의 몫이다 감독님이 프리해지면 우리 분위기도 프리하고

 

감독님이 엄격하면 분위기도 엄격해진다 이게 중요한점은 적당히 조절해야하는법이다 너무 프리해지면 말 그대로 약체 팀한테도 지는 경우를

볼수가 있고 또한 너무 엄격해지면 선수들이 경직돼서 경기떄 제대로 됀 플레이를 못 펼치는게 다반사다 말그대로 

심리학 공부도 한게 아닌데 이 두가지를 중간으로 조정해야한다 또한 선수들 개개인의 심리도 무시 못한다 게임 못뛰는 선수들을

챙겨줘야하고 또 주전 선수들 상태는 어떤지 사실 가장 애매한 친구들은 매일 후보명단에 드는데 게임에 뛰지 못하는 선수들이다

이 선수들이 사실상 가장 중요하기 떄문에 또 자신의 팀에 중요한걸 느끼게 해줘야하는데 감독님은 대부분 이 선수들에게 

" 잘한다 요즘 내가 너 뛰키려고 준비하는거 아냐 모르냐 " 라던지 " 요즘 날던데? " 이런식으로 말 해주고 투입도 가끔 시켜주면 

 

더욱더 열심히해서 오히려 자신이 주전이 되는 경우도 상당히 많은편이다 

선수들 심리 관리가 정말로 중요하다 축구는 발로 하지만 정신이 지배한다 자기가 축구할 환경이 전혀아니라면 실력도 소용없다

슬럼프에 빠진 선수들은 질책하는게 아니라 리저브 선수부터 부담없이 다시 시작시켜야 하지 고참 선수들도 같이 이끌어가야하고 

 

어린 선수들을 더 신경 써주는 편인데 유난히 여린 친구들이라 중도에 그만두겠다고 하는 선수들을 또 설득시켜야 한다 

또한 윗선에서의 압박감도 무시못한다 자기가 원하는 경기를 펼치고 싶어도 현실에서는 세이브가 없다 에디터도 없다

그렇다고 스카우트 데이터 별 몇개 그런게 보이는것도 아니다 선수를 뽑을떈 오직 느낌이다 어떤 보증도 없다 

몇경기 지고나면 곧바로 압박이 들어오고 또 그 부담감에 전술을 고치신다 밤잠 설치시는게 정말 대부분.. 

 

보드진과의 협상 그런거 없다 오직 주어진 예산 내에서 모든걸 해결해야하니 머리가 아플수밖에 없는편이다

주장의 업무도 훨씬 많다 선수단 불만을 코칭스태프에게 전달하는 일 또 코칭스태프의 요구사항을 전달하는일 

매일 미팅에 미팅의 연속인데  선수들끼리 자신들의 문제점을 서로 지적하고 체크해주는 일 또 부분 전술 약속된 세트피스등을 얘기한다 

 

주로 고참 선수들이 이끌어나가야 하는 편이며 고참 선수들이 진지해지면 자동으로 후배들도 진지해진다 

또 부상이 은근히 많아 질수있다 이 이유떄문에 비 시즌에 훈련을 상당히 강하게 진행하는 편이다 그럼 크게 부상당할일은 거의 없어져서 

걱정할게 한두가지가 아니라 머리가 아플수밖에 없다 

 

중간 중간 고민있어 하는 어린친구들이 감독님은 어려워하니까 

내게 말하는 경우가 종종있었는데 그럼 나는 그걸 감독님한테 전해주는 역할도 한다

또한 매번 전술회의를 코치들만 하는게 아닌 전체참관으로 하는 경우가 시즌들어가면 상당히 많아진다 

 

자기가 원하는 역할과 선수가 원하는 자신의 역할은 엄연히 다르다 서로 그걸 좁혀나가는게 전술회의에 핵심이다 

선수들이 원하는 전술 난 이게 편한데 ? 하는게 있을수 있고 그걸 또 말해서 전술을 수정해나가는 편이다 

무엇보다 감독 자기자신의 전술을 선수들에게 잘 이해시키는 감독이 좋은 감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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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순간 새 감독을 믿게 되냐면 그 사람이 좋은 경력을 가진 사람이라서도 아니고 좋은 훈련 프로그램을 가져서도 아니다 

그 사람 전술에 우리가 뛸떄 아 이거구나 이게 우리 꺼구나 하는 떄가 온다 그떄 우린 그 감독들을 전적으로 믿는다 

마냥 감독은 편해보이고 시키기만 하면 돼니까 완전 좋은 직업이구나 싶었는데 막상 옆에서 같이 업무처리하니 그런 생각이 안들더라

정말 무거운 자리고 불편한 자리일꺼라 생각했다. 여러분들도 감독의 꿈이 있다면 어두운면까지 이해할수있는 순간 도전해라 

 

시즌 초 경기떄 감독이 주로 하는 말은 

" 지금까지 해온 훈련들 생각하면 니들이 지는 생각은 안할꺼다 "

확실히 우리는 시즌 초반에 좋다 가장 몸상태가 좋은 편인거 같기도 하고 

우리가 불리한 우리보다 강한 팀을 만나게 되면 오히려 부담없게 만들어주는거 같고 

오히려 우리보다 약한 팀을 만날떄 더 강하게 압박하고 질책하신다 

 

대충 우리팀에 오는 젊은 선수들의 마인드는 하나로 통일됨 . " 여기는 잠깐 있는거야 곧 K리그,챌린지 갈꺼니까  "

혹은 프로팀에서 임대온 선수들도 간혹 볼수있다 그 친구들은 열심히 한다 열심히해서 본인 감독한테 눈도장도 받아야하니까 

이 선수들을 최대한 이용하고 또 우리팀에서 좋은 팀들로 가는 경우도 많다 대표적으로 김인성이 좋은 예인데 

모스크바로 이적할당시 뭐 충격이란 충격은 다 받고 공포였다 말 그대로 여러분들도 생각해보자 

 

자기랑 같이 수업받고 끝나면 같이 밥먹던 친구가 어느날 러시아 명문 대학교로 떠나면 믿어지겠어.? 

 

아무튼 이렇게 K리그 챌린지에서 오는 선수들은 기술이 상당히 좋은편이지만 멘탈이 약한게 대부분이다 실전 경기에서 긴장감에 실수하던가

아니면 프로들의 이름값에 훈련조차 제 실력이 안나오는 선수들이 많은데 이 선수들에게는 기술적인 훈련보단 정신적으로 더 성숙시키게해준다

개인적인 동기부여 같은건 감독들 거의 통달했으니 이건 적당히 도를 넘지않는 수준으로만 혼내야 한다 " 니가 그런 상태니까 프로에서 내쳤지!"

 

이런 말씀도 하시지만 몸 상태에서만 말씀을 하시지 절대 본인 실력에서는 뭐라고 하지 않는다 그 순간 선수는 좌절감에 빠지기 떄문에 

K리그에서 온 친구들은 하나같이 기술은 수준급이지만 모두 마음이 여린 친구들이다 . 

또 대학교에서 온 친구들은 하나같이 정말 열심히 하고 죽을듯 살듯 훈련에 임한다 자기는 더 높은 리그로 가고자 하는 열망이 있기떄문에

 

누구보다 열심히하고 또 훈련하는데 감독님도 상당히 이 모습을 보기 좋게 본다 왜냐면 이 선수들이 열심히 함으로 기존 주전선수들이

자극을 받고 밀리지 않으려고 더욱더 노력하는 모습이 보이기 떄문에 좋아하신다 

시즌 중반쯤돼면 대충 이번해에 우리가 우승을 노릴만 하구나 중위권이구나 하위권이구나 하는데 이번 시즌에는 

이상하리만치 잘 풀렸다 난 시즌 중반쯤에 나갔는데 이유가 바로 초등학교 코치를 하기 위해서임 다시 말하지만 나는 이팀에서 임시직이에요 

 

작년 감독이 교체되고 이상한 일들이 많았고 나도 이팀 저팀 옮겨다니며 힘들게 살았는데 마지막을 내가 가장 좋은 추억이있는 팀에서

마치게 되어서 기분이 이상했다 은퇴식 같은것이 있었다면 리그 중반쯤 주장완장을 차고 마지막 풀타임을 뛰었고 끝나고 단체로 회식을 한것?

작년 시즌 중후반기부터 나와 같이했다 이번 시즌엔 은퇴 직후 코치경력을 쌓을 용도로 나는 말 그대로 임시직이였다 

 

이번 시즌엔 1위를 하면서 정말 좋은 시간들을 보내고 또 좋았지만 감독님에게 죄송했지만 나름 친한 형과 같이 우리 학교를 가르친다는 생각에

일하는것에 큰 매력을 느꼈고 감독님도 이게 좋은 기회라 생각했는지 날 보내주셨지 지금 생각해도 후회는 없어요 

현장 경력을 끊임없이 쌓고 또 쌓아야 나중에 높은 자리에서도 판단 미스가 없어진다한다 그래서 나는 차례차례 올라갈생각이에요 

 

전술 회의는 끊임없이 한다 그냥 매일 한다 선수랑 하건 코치들끼리 하건 힘들고 또 어려운게 전술이다

기껏 수정해놓은 전술에 핵심선수가 그냥 다쳐버리거나 잘 맞는다고 생각한 전술이 환경으로 인해 쓰지 못할 상황이 연출되기도 한다 

또한 전국 일주는 기본이다 좋은 선수를 찾기위해 요즘은 고등학교 경기까지 

 

보러간다 나는 시즌중 주말에 매일매일 고등학교 리그들을 보러나갔다 곧바로 이 선수들과 계약하면 큰 메리트가 되기도하고 

좋은 수완을 얻을수도있어 매번 손해보지 않는 장사를 하기위해 노력하는 편이지 황금땅 같은거라고 생각하면 됨 

감독님도 전국 순회는 기본으로 하시는데 뭐 안가본데가 없을것이다 대회가 열리면 무조건 간다 가서 좋은 선수 찾고 또 개가 누군지

 

어떤지 그 대학교 감독님한테 전화걸어서 성격은 좋은지 따져본후에 최종 결정을 내리는 편이다 또한 그 선수 부모님이 

대학 직후 내셔널리그에 회의적인지 적극적인지 우리는 약속을 해줘야한다 이를테면 

5년 안에 꼭 성공하게 만들겠습니다 라는 말을 해준다 선수 부모님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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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중에 감독님은 ?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는게 대부분일것이다 딸 바보 감독님들이 상당히 많은편이고 

우리한테는 근엄했다가 자기 딸만보면 같이 아기가 돼버리는 마법도 생긴다 

의외로 별거없다 대부분 휴가기간엔 정말 휴가만 보내는 감독님들이 있는 방면에 

축구장을 찾던가 좋은 선수를 찾으려고 또 돌아다니는 감독님들도 계시는 편이다 

등산을 대부분 좋아하시고 웬만하면 자기와 친한 감독님들과 놀면서 돌아다니신다 

나는 대부분 감독님과 좋은 관계를 유지했는데 두가지로 나뉜다 

말 그대로 직장 동료의 사이와 제자와 스승사이로 남는듯 

 

감독님들 모두 의외로 호탕하고 착하시다 생긴게 무섭고 그래서 말 걸기 어려워하시는분이 계시는데

다 순수하시고 착하시다 물론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한국축구의 암덩어리같은 폭력을 휘두르고 온갖 욕설을 하고 

팬들이고 뭐고 없는 분들도 계시는데 그런분들은 끝이 좋지않기떄문에 걱정마라! 

내가 감독님들중에 팬들이랑 축구얘기하는거 싫어하는 사람 한명도 못봄 한번은 기사식당에서 팬 만났는데 1시간동안 열띤토론 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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